흐름속에서 피어나는1 / blooming in the flow1
흐름속에서 피어나는2 / blooming in the flow2
또렷한 백자 파편들이 흩어져 있다. / Scattered white porcelain shards
꿋꿋한 절개 / An Unwavering Heart
비일상이 숨겨져 있다. / An extraordinary routine is hidden
previous arrow
next arrow

“꺾이지 않는 꽃”

FLOWERS THAT REMAIN UNBROKEN

MORE

작가 노트

우리는 선천적으로 ‘자발적 감정’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많은 이들은 자신 안에 숨겨진 진정한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감정 억제는 우리의 정신적, 감정적 상태의 복잡한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적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은 불안과 부담의 완화하기 위한 방어적 메커니즘으로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본능적으로 간과하려 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무효화하는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며, 이 불안은 너무 심오하고 광범위하여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모르는 척하게 되는 것 입니다. 결과적으로 부정확한 감정표현을 형성하게 되고,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인정하기보다는 ‘거짓 감정’과 공존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불쾌한’ 상황에 직면하면 일반적으로 분노, 짜증, 슬픔과 같은 다른 감정으로 발생합니다. 본질적으로 ‘그 감정’은 단순히 ‘분노’라는 일차적인 감정이 아니라 수치심, 슬픔 등의 감정이 융합된 것임을 깨닫는다. 이러한 감정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우리는 감정의 근본적인 이유를 인지하고 본인의 행동과 반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므로, 자기관찰과 이해를 통해 불안,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전략을 개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시야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을 촉진하고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감정 표현을 습득하게 됩니다. 즉, 이 여행은 ‘나’를 재관찰하고, 다시 보는 현명한 지혜를 얻게 되는 것 입니다. ‘나는 화가 났던 게 아니라 그 속에서 부끄러움이 있었던 거구나’, ‘나는 이러한 상황을 부끄러워하는구나’와 같이 말입니다.

 

비에가의 예술 작품은 ‘인격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다른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재구성’ 과정에 착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불안심리가 어떻게 자아붕괴를 일으키는지 작가가 직접 경험하면서 ‘불안’과 ‘분노’의 압도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삶의 미묘한 즐거움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되면 실존적 의문이 제기되고, ‘가치’는 상실되며, 우울증, 화병, 번아웃 등 견딜 수 없는 순간을 묵묵히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인격의 재구성’, 즉 ‘자신이 되기’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곧 개인의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갖게되며 진정한 행복의 출발점이 됩니다.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성찰하는 것은 자아실현과 성취에 크게 기여합니다. 비에가는 자신의 가치를 재구성하고 개인적 가치에 대한 성찰이 자기 이해와 자기 발견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정신건강과 삶의 방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과정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비에가 작가의 작품이 전달하는 바와 같이, 개인이 적극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큰 지혜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창작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비에가의 작업은 개인의 정신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를 포착합니다. 마음속의 ‘불안한 감정’을 상징하는 ‘붉은 물감의 흩뿌림’은 캔버스 위에 떨어지고 번져가면서 다양한 형태로 퍼져나갑니다. 제각기 의도성이 없는 크고 작은 점들이 유기적으로 분산되어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어서 흰색 물감을 묻힌 붓이 점들 위를 지나가면서 ‘재구성’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얀 물감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보이지않는 ‘식물’이 구체화되면서 자신만의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뿌리고 재구성하는 비에가의 예술 과정은 순수 감정을 의미하는 붉은 얼룩에서 시작하여 재구성의 붓터치로 끝나는 자기 발견의 심오한 여정을 상징합니다. ‘자기발견의 과정’의 변화는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로 다시 태어나듯이 내면의 재조직과 개화를 상징합니다. 그렇게 비에가의 작품은 통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작품에 걸쳐 독특한 특성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즉,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며 ‘사람은 저마다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에가의 작품을 통해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며, 관람객의 자아와 미래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풀어나가는 여정을 시작하도록 격려합니다. 비에가의 작품에 담긴 풍부한 감정과 여정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Artist Note

Although we are born with ‘voluntary emotions,’ many of us remain unaware of the true emotions concealed within us. This unconscious emotional suppression stems from the complex nature of our mental and emotional states. People facing emotional challenges like anxiety and stress instinctively attempt to overlook their genuine feelings as a defense mechanism to alleviate their distress. This tendency becomes particularly pronounced in situations where heightened ‘anxiety’ invalidates one’s true feelings, leading individuals to feign ignorance of their emotional reality. Consequently, they form inaccurate emotional expressions and choose to coexist with ‘false emotions’ rather than confronting their true feelings. When confronted with an ‘unpleasant’ situation, it often manifests alongside other emotions such as anger, irritation, or sadness. Essentially, we come to realize that ‘that emotion’ is not merely the primary emotion of ‘anger’ but rather a blend of emotions including shame and sadness. By understanding and interpreting the complexity of these emotions, we can discern the underlying reasons for our emotional responses, thus gaining insight into our actions and reactions. Through this process of self-observation and understanding, we can develop strategies to cope with negative emotions such as anxiety, anger, and sadness. This journey fosters the discovery of the ‘true self’ hidden beneath the surface, enabling us to express our emotions in healthier and more positive ways. In essence, it involves re-observing ‘me’ and gaining the wisdom to see anew – for instance, realizing ‘I wasn’t angry, but there was shame in it’ or ‘I am ashamed of this situation.’

Viega’s artwork revolves around the theme of the ‘reconstruction of personality.’ It underscores the need to reevaluate one’s value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and embark on a process of ‘reconstruction.’ As the artist experiences firsthand how anxiety can lead to self-destruction, he discovers that the profound influence of ‘anxiety’ and ‘anger’ obscures life’s subtle joys. If this detrimental cycle persists, existential questions arise, ‘value’ diminishes, and individuals silently confront unbearable moments such as depression, illness, and burnout. Breaking free from this cycle requires initiating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one’s personality’ – an endeavor to authentically ‘become oneself.’ This transformative journey empowers individuals to regain control over their emotions, serving as the catalyst for genuine happiness. Reflecting on one’s life direction and values significantly contributes to self-realization and achievement. Viega seeks to convey the message that reframing one’s values and reflecting on personal values is a vital process for promoting self-understanding and self-discovery, ultimately leading to improved mental health and life direction. Thus, inspired by Viega’s work, I embark on this creative journey with the hope that individuals will enhance their quality of life and navigate it with greater wisdom through active self-reflection.

Viega’s artwork adeptly captures the myriad changes occurring within an individual’s psyche. The ‘spatter of red paint,’ symbolizing ‘anxious feelings’ in the mind, cascades and spreads across the canvas, assuming various forms. Each dot, whether large or small, disperses organically, settling into a natural configuration. Subsequently, a brush dipped in white paint traverses the dots, illustrating the process of ‘reconstruction.’ Invisible ‘plants’ materialize wherever the brushstroke of white paint passes, gradually shaping their form. Viega’s artistic process symbolizes a profound journey of self-discovery, commencing with a red stain representing raw emotion and culminating in a brushstroke of reconstruction. The transformation in the ‘process of self-discovery’ signifies inner reorganization and blossoming, akin to emerging from a chrysalis into a butterfly. Viega’s artwork maintains unity while expressing unique characteristics and emotions across each piece. In essence, it celebrates individual differences, showcasing that each person possesses unique strengths. Through Viega’s work, a hopeful message is conveyed, encouraging viewers to embark on a journey of self-design and exploration, unraveling their own selves and future careers. It is hoped that visitors will derive diverse inspirations from the rich emotions and journey encapsulated in Viega’s works.

작가 약력

작가 경력
(예정) 2024 개인전 – 융복합문화공간 RYUN, 서울
(예정) Paris Night 2024, Paris
(예정) Woman’s Essence Show 2024, Galeria Valid Foto, Spain

2024 Wonderland 단체전, VVS museum, 서울
2024 YAP 10기 작가 공모전시 그룹전- 아트블랑제이 아트리갤러리, 서울
2024 헤쳐모여4 – 이스트아뜰리에, 서울
2024 ANEMBODIMENT OF EMOTION 2인 그룹전 – Gallery SAI 반포, 서울
2023 PREE – I’m the BEST 단체전 – 미개척지스튜디오, 서울
2023 경기도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 성남상공회의소, 경기도
2021 롯데백화점 #만들자희망블루 단체전 –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2010 계원예술고등학교 동문전 – NAVI Gallery, 서울

학력
2012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08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 졸업

Profile

Career
(Schedule) 2024 Solo Exhibition – Convergence Cultural Space RYUN, Seoul
(Schedule) Paris Night 2024 – Paris
(Schedule) Woman’s Essence Show 2024 – Galeria Valid Foto, Spain

2024 YAP Artist Group Exhibition – Artblance J Artlee gallery, Seoul
2024 Hechyeomoyeo4 – East Atelier, Seoul
2024 Printing & Printing Exhibition – Beeum Gallery, Seoul
2024 ANEMBODIMENT OF EMOTION Two-Artist Group Exhibition – Gallery SAI Banpo, Seoul
2023 PREE – I’m The Best a Group Exhibition – Untapped Studio, Seoul
2023 Gyeonggi-do Youth Gap Year Program – Seongnam Chamber of Commerce, Gyeonggi-do
2021 Lotte Department Store #Let’s Make Blue Group Exhibition – Jamsil Avenuel Art Hall Exhibition Hall, Seoul
2010 Alumni Exhibition of Kaywon High School of Arts – NAVI Gallery, Seoul

Education
2012 Sungshin Women’s University, Fine Art Graduation
2008 Kaywon High School of Arts, Fine Art Graduation